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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going
한창 쉬다가 하려니까 더 힘든거 같다. 인제는 다시 공부를 하며 규칙적 생활을 해야되는데 알바도 해야되고 이것저것 할거는 많은데 정작 몸은 쉬이 움직이지 않는다 이럴때 등산이라도 한번 더 가야지 잉 인제 등산멤버 하나 사라졌네 안타까워라 ㅠ.ㅠ 생각은 많은데 정리가 안된다. 항상 심란하구나라고 한줄로 줄여버리는데.. 아참 지금 어둠속에서 노트북하다가 손목을 보니.. 혹이.. 이 혹빼러 가야지 -_- 이번엔 어떻게 혹이 두개나 생겼는지 몰라.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아직까지 방학인 나는 뚜렷한 목표도 정하지 않고 놀고먹고 하고 있지만 인제 경제적 여유마저 없다. 땡전 한푼. 거기다 지금은 한없이 바닥치는 기분이다. 왜? 라고 생각해보았지만 무엇때문인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왜.왜.왜. 그간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고 지낸건가. 심사가 복잡하다. 하아 짙은 안개속에서도 햇빛은 어딘가 비추지만 방향마저 알려주지는 않는구나
동기를 부여하는 가장 큰 에너지가 무엇일지 고민해본다. 열망? 분노? 희망? 성취감? 쾌락? 가장 빠르고 강력한 에너지는 분노가 아닐까. 순간의 감정이 사람을 지배하게 되는 순간 멈출수 없는 큰 에너지가 되는것 같다. 하~ 지금 분노의 에너지가 필요한건 아니다. 천천히 꾸준히 달려나갈땐 롤모델과 열망 혹은 열정이 필요한데 가끔 넘치는 분노의 에너지가 필요할때도 있는거 같다. 가장 원초적이고 강력한 동력인데 그걸 어떻게 다루느냐가 참 중요한거 같다. 얼마나 오래동안 그 동력을 유지하느냐가 관건. 이래서 꾸준한 사람들이 대단해보이는건가.
흠.. 요즘은.. 휴학을 한뒤에 영어공부랍시고 문법공부하구... 몸생각한답시고.. 등산하고..자전거도 구입해서 타고 댕기고.. 하지만.. 왠지 모르게 공허한 상태이다. 오랜만에 정처없이 부유하는 중. 달려갈 곳이 있다면 쉬지않고 달려갈텐데 딱히 그런 것도 아니고 애들 공연에 한발 담구게 되면서 이래저래 신경쓰는게 많아졌다. 예전엔 그냥 착하고 좋은 선배가 되고싶었는데 많은 선배들을 만나면서 후배들한테 '닮고 싶은 선배'가 되는게 학교생활의 작은 바람으로 바뀌면서 내 태도나 행동도 많이 변한것 같다. 변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나의 이 불같은 성정과 맺고 끊음이 확실해 가끔은 비정해보이는 성격이 남아있긴 하다. 그렇지만 이게 싫은건 인다. 분명 필요한 때가 있다고 생각하고 바로 최근에 그런 경우가 있었으니까 ..